[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과수 수확체험을 통한 오감만족으로 관광명소 부각"
순천시는 ‘순천시산지원예체험장’이 전국 최고 매실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산지원예체험장은 올 상반기 전국지자체 농업인 2,000여명에 대한 매실 전문교육을 실시했고, 총30회 800여 명이 참석한 과수 수확체험을 실시했다.
산지원예체험장은 7만㎡ 면적에 매실홍보관을 비롯 매실, 단감, 블루베리, 포도 등 10종의 과수원, 능수매길, 생태공원, 선인장전시관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 과수농업인의 현장교육장은 물론 도시민이 직접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매실홍보관은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된 '선암매' 역사를 소개하고, 순천시에서 육성보급하고 있는 '천매' 등 70여 품종의 매실이 전시되어 있으며, 매실의 재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순천매실 홍보는 물론 매실교육장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정원박람회와 연계 전국 농업인의 산지원예체험장 방문이 잇따르면서, '천매'선진재배기술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천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과일의 탄생 등의 이야기를 담은 자연생태체험을 실시하며, 도시민에게 단감과 매실 100주를 분양, 1년간 직접 재배 및 수확을 통해 농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블루베리, 포도, 녹차 수확체험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지원예체험장을 매실신품종 개발을 위한 유전자원관리기관 지정, 저비용 고품질 매실생산기술 개발 보급, 매실분재원 조성 등으로 전국 최고 매실연구 전문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패션프루트, 구아바 등 시민이 접하지 못한 다양한 과수에 대한 시험재배와 체험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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