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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국가대표 팀에서 은퇴하겠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 문제로 흥국생명 배구단과 갈등을 겪고 있는 김연경이 강경한 입장으로 해결책을 촉구했다.
김연경은 1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흥국생명과 대한배구협회(KVO), 한국배구연맹(KOVO)에 요구 조건을 내걸었다. 그는 "25일까지 KOVO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다면 다시는 국내 프로무대에서 선수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KVA에서도 회신이 없다면 대표팀에서 잠정 은퇴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김연경 측은 지난해 6월 30일부로 흥국생명과의 계약이 만료돼 FA 자격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흥국생명은 KOVO 규정을 근거로 FA자격을 얻기 위해선 국내에서 6시즌을 뛰어야 하지만 김연경은 아직 2시즌이 남아 여전히 구단 소속이라고 맞서고 있다.
양 측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1년여 간 지속된 협상에도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흥국생명은 지난 1일 '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KOVO에 김연경의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pos="C";$title="[포토] 이적 분쟁 관련 입장 밝히는 김연경";$txt="김연경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size="540,358,0";$no="201307151053211215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김연경은 이날 해석상의 차이를 빚고 있는 '클럽 오브 오리진(Club of orgin)'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계약서 상 계약기간이 만료된 선수는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에 따라 클럽 오브 오리진이 없는 것으로 간주돼 자유로운 국제이적이 가능하다"며 "단 한번도 흥국생명을 클럽 오브 오리진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흥국생명 측에 "2012년 7월 1일 이후 나의 클럽 오브 오리진 존재 여부에 대해 KVA를 통해 FIVB에 질의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KOVO와 KVA에는 ▲KOVO에서 임의탈퇴 공시 혹은 은퇴된 선수가 국가대표로 활동이 가능한지 여부 ▲KOVO 은퇴선수가 외국에서 활동 가능한지 여부 ▲2012년 7월 터키 페네르바체와의 계약이 FIVB 규정에 위배되는지 여부 등을 물었다. 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또는 국내법에 따른 판단이 완성될 때까지 임시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해 달라"고 KVA에 요구했다.
김연경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그동안 많은 오해를 받고 참아왔다"며 "그릇된 일을 바로잡아 향후 동료 선수들도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배구선수로서 삶을 걸고 싸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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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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