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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DNA 심기 나선 '쌍용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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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100년 장수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쌍용양회가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지난달 말 최근 대리급 이하 사원들을 대상으로 행동변화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2박3일 일정으로 2차례로 나눠 진행된 이 교육은 성공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조직 및 개인의 삶에 대한 열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교육 주제도 혁신과 변화에 초점을 맞춘 주제 강연과 자기 관리의 실천방안 토의 등으로 이뤄졌다. 또 조직문화와 혁신 등을 주제로 조별 분임토의를 열고 직원 개개인의 행동변화에 대한 실천 사항도 도출했다. 쌍용양회는 대리급 이하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이 조직전반에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내웹진을 통해 삼성의 신경영 등 글로벌 기업의 조직문화 배우기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삼성의 경우 경영층의 신경영 선포에 임직원 모두 철저한 내부반성과 자기검증, 이를 극복하려는 도전정신이 함께 어울리면서 월드베스트가 됐다며 벤치마킹을 할 대상으로 꼽았다. 이는 삼성처럼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가 한계상황을 뛰어넘는 열정과 도전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자는 이윤호 대표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대표가 창립 51주년사를 통해 100년사 창조를 위해 패배주의와 냉소주의, 적당주의를 버리고 열정과 도전, 긍정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바로 지금이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 관련 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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