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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지키는 사람들]"함께 행복해지는 스타독서법"..송영숙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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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책을 지키는 사람들]"함께 행복해지는 스타독서법"..송영숙 소장 송영숙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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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무엇인가요 ? 왜 독서해야 할까요 ?" 송영숙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장(44)이 늘상 받는 질문이다. 의외로 독서 방법을 몰라 책 읽기를 꺼리는 이가 많다는 얘기다.


송 소장은 '독서연구가'다. 송 소장은 오랫동안 독서 방법론 및 독서경영이론을 정리하고 전파해 왔다. 독서 현장에서의 문제와 해결책을 찾는 것도 그의 몫이다. 그런 송 소장은 독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스타(sttar) 독서법'을 제안한다. 송 소장은 "스타 독서법은 창조적 책 읽기를 위해 독서 과정을 계획하고 조절하고, 검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송 소장이 설명하는 스타 독서법은 ▲ 1단계-관심 분야 찾기, 독서 목적 및 독서 계획하기 ▲ 2단계-독서 요령, 독서 밑그림 그리기 ▲ 3단계-책의 의미 파악(스스로 질문하기, 메모하기, 설명하기, 비평하기) ▲ 4단계-내용 이해를 넘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 찾기(마인드 맵, 독서노트) ▲ 5단계-성찰하기(독서 내용과 적용 결과에 대한 고찰)으로 이뤄진다.

"독서 목적은 다양하다. 우리는 책에서 수많은 해답을 구한다. 책에는 철학적 사유에 대한 고찰과 문제 해결, 혼란스러운 현실에 체계적인 삶의 방법, 여러 정보와 지식이 담겨 있다. 또한 직장인들은 책을 읽으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 하는 편이다."


스타독서법은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에도 유용한 방법이다. 지금 기업들은 '혁신'하느라 혈안이다. 습관처럼 혁신을 얘기하고 혁신에 목멘다. 그래서 기업은 직원들을 모두 모아서 수천만원씩 들여 2박3일 워크숍을 진행하고, 각종 토론과 학습에 열을 올린다. 또한 다양한 경영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외부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등 변화를 추구하느라 요란하다.

그러나 소리 없이 강한 기업의 특징은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끊임없이 자기 학습에 열중하며 각종 아이디어 발굴, 적용에 적극적이란 걸 발견할 수 있다.


"독서경영에 앞장 서는 기업의 특징은 '책 속에서 길이 찾는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CEO의 강력한 철학과 의지'가 담겨 있다. 더불어 '소통과 토론을 중시하는 문화'를 통해 조직의 혁신과 리더 육성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송 소장은 "독서는 내적 성취와 유희, 성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으며 주도적인 자기혁신을 가능케 하는 방법"이라며 "독서경영은 조직원들이 함께 책을 읽고 스스로 학습하는 기업의 집단습관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송 소장의 독서 및 독서경영 연구는 지난 2005년 교보문고가 설립한 '미래학습연구소' 책임연구원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2007년 교보문고는 연구소를 '독서경영연구소'로 확대, 개편해 '독서경영'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현재 기업 10곳 중 2곳이 사내 독서클럽 등을 운영하는 등 독서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독서경영연구소는 독서경영이 기업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기업의 독서 방법론 및 각종 컨설팅 역할을 담당한다.


송 소장은 "지식문화사회로의 전환, 전자책 등 새로운 출판 장르의 등장으로 급격한 사회 변화로 경영 환경이 예전보다 크게 달라졌다"며 "(독서경영은) 개인과 조직을 결합시켜 기업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토론 중심의 기업문화 육성에도 유용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연구소는 직장인의 독서법과 독서 프로그램 개발, 독서계획, 독서경영 컨설팅 모델 개발 및 강의, 직장내 독서 동아리 운영 및 경영 혁신 등을 탐구, 적용해 왔다. 송 소장은 지난 8년동안 독서경영 컨설팅을 도운 기업, 공기업, 공공 단체, 대학 등이 수백여개에 이른다. 어느 기업의 경우 3개월동안 직접 만나 토론을 한 적도 있다.


송 소장은 "독서란 스스로 희망을 꿈꾸게 하는 일이며 독서경영은 함께 희망을 꿈꾸는 것과 같다"고 정의한다. 이어 "책은 혼자 읽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토론할 때 의미를 더 깊이 새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규성 기자 peac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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