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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버냉키 효과로 다우, S&P 500 사상 최고 기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경기 부양 정책을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버냉키 발언의 영향으로 크게 올라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9.26포인트 ( 1.11%) 올라 1만5460.92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7.55포인트 ( 1.63%) 상승한 3578.3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22.40포인트 (1.36 %) 올라 1675.02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나온 버냉키 발언으로 개장 초반부터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


다우지수와 S&P 500은 장중 일찌감치 종가 기준 최고치를 넘어서 사상 최고에 근접했다 .

다우지수의 종가 기준 최고치는 1만5409.39이고, S&P500지수는 1669.16이었다.


장 마감을 앞두고도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면서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결국 사상 최고 기록까지 수립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장은 전날 전미경제연구소(NBER) 초청 강연을 통해 실업률이 6.5%까지 하락해도 초저금리와 양적 완화 정책 등을 당분간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의 FRB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상당히 누구러지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ACE 인베스트먼트의 유디 장 수석 트레이더는 “버냉키가 매파(강경)가 되기 보다는 시장이 바로 듣고 싶어하던 말을 해준 셈”이라며 증시 분위기를 전했다.


버냉키 효과로 증시뿐만 아니라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 관련 인덱수 지수는 이날 82.418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3년간 최고치였던 84.753달러보다 2.8% 하락한 수준이다.




김근철 기자 kckim1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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