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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너목들'에 발목잡힌 '여왕' '칼과꽃'…돌파구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승승장구 '너목들'에 발목잡힌 '여왕' '칼과꽃'…돌파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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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동시간대 드라마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기록이다. MBC '여왕의 교실'과 KBS2 '칼과 꽃'은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맥을 못 추고 있다. 돌파구는 없을까.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전국 기준 2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방송 이후 첫 20%대 진입 기록이다.


반면 '여왕의 교실'은 7.5%를 기록, 지난 8회 방송분보다 무려 2.0% 포인트 하락했다. '칼과 꽃' 역시 지난 방송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5.4%를 나타냈다. 일제히 시청률이 하락한 두 프로그램 모두 상승세인 경쟁 드라마 '너의 목소가 들려'에 시청자들을 뺏긴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매회 거듭되는 반전과 주인공들의 달콤한 러브라인,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호평을 받으며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 채널을 고정시킨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 때문에 '여왕의 교실'과 '칼과 꽃'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들 사이의 갈등구조가 해결되고 마여진(고현정)과의 대결구도 제 2막이 그려지고 있는 '여왕의 교실'은 서서히 밝혀지는 마선생의 비밀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또 수목극 후발주자로 시작한 '칼과 꽃' 역시 서서히 전개에 힘을 불어 넣으며 시청률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두 드라마의 시청률 회복을 위한 노력이 과연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따라잡을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을 되돌리는데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과연 '여왕의 교실'과 '칼과 꽃'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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