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일본에서 나흘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9∼10일 이틀간 5명이 숨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10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사이타마에 사는 92세 노인 등 3명이 숨진데 이어 이날 도쿄에서도 노인 2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또한 9일 하루에만 1000여명이 일사병 증세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9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947년 이래 7월 상순에 도심 지역에서 35도를 넘기기는 처음"이라며 "이 같은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일본 전역에는 고온주의정보가 발령된 상태다.
권용민 기자 fest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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