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0일 대만과 뉴질랜드가 경제협력협정(ECA)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대만이 공식 외교 관계가 없는 나라와 체결한 첫 자유무역협정 성격의 경제협정이다.
이날 대만 외교부는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두 나라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상품 무역, 관세 협력, 분쟁해결, 지적재산권 보호, 위생ㆍ검역 협력 등 25개 장(章)으로 구성됐다. 당국은 농산물 분야 교역이 특히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지난해 기준 대만의 8대 교역국이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12억1400만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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