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도암면 장애인가정 생활(위생)환경 정비"
전남 강진군 자원봉사센터가 장마철 찜통더위에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강진군 자원봉사센터는 도암면에 거주하는 정모(52세)씨 장애인 가정이 집안 곳곳 넘쳐나는 생활쓰레기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도암면의용소방대(남·녀),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 도암면 직원 등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청소를 실시했다.
청소 후 만물목공소 서비스와도 연계해 지붕누수, 깨진 유리창 교체, 전기누전 점검, 가스렌지 설치 등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정비했으며, 사례관리 대상자로 이불 2채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지역자활센터 이동세탁사업단은 오랫동안 세탁하지 못해 냄새나는 이불과 옷을 세탁기 4대로 그동안 묵은 때를 씻어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군민 모두가 주위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 한다”며 “늘 바쁜 일상에서도 생업을 뒤로하면서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강진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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