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교육부'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 국비 6500만 원 확보 "
전남 강진군이 지난 9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모한 2013년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6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가 평생교육 정책 초점에 따라 양질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100세 시대를 대비한 중·장년(40~50대) 및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회참여 증진, 자기계발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올해는 90개 평생학습도시인 지자체가 신청하는 열띤 관심을 보였다.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강진군이 선정된 데에는 각종 대학과정 및 평생학습센터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계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등 평생교육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간 강진군은 올해부터 여성대학, 성품대학, 독서문화대학 등 녹색문화대학을 11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하여 교육을 통해 미래 강진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과 지역민들의 역량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강진을 대표하는 강진청자 생산 전문 기능인을 양성하여 재취업의 기회 확대와 창업을 유도하고, 귀농인들에게 생산부터 유통, 경영에 이르는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정착 기반을 앞당겨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센터에 전문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확대 개설하여 취업과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적 참여도를 높이고, 평소 관심이 많은 프로그램도 추가로 개설하여 군민들이 배움에 대한 기회의 폭을 더욱 확대 해 나갈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강진군이 평생학습 도시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으로 군민 모두가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행복한 삶을 개척하여 사회적 참여 및 자기 계발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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