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0일 중국 주식시장이 상승마감했다. 무역지표의 부진 소식에 장초반에 하락했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오후들어 상승 반등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2% 급등한 2008.13로 거래를 마쳤다.
핑안보험과 공상은행이 3% 이상 급등하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실적호조 소식에 중국 초상부동산이 8.9% 급등했고 석탄회사 얀조우는 10%나 뛰었다.
저상증권의 왕웨이준 투자전략가는 "중국 증시는 더 이상 경제지표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투자자들은 미국의 어닝시즌에 기업들이 어떤 실적을 보여줄 것인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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