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회장 참석..외국계 은행 최초로 웨이하이에 점포망 구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중국내 16번째 점포인 웨이하이 분행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처음으로 웨이하이에 분행을 개점하게 됐다.
이날 개점식에는 장혜 웨이하이 시장, 서련신 부시장 등을 비롯해 현지 정·관계 인사 약 200여명과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개점식 기념행사에서 "산동성은 중국 내에서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지역"이라며 "우리은행은 웨이하이 지역에 진출한 최초의 외국계 은행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중국 금융과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개점식 행사 외에도 웨이하이의 대표적인 중국계 기업인 웨이까오(威高)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기업을 현장 방문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1995년 중국 상하이에 첫 진출한 뒤 2007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현지법인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전체 거래고객 중 중국 고객의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등 현지화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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