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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속 별명 화제, '돈줄'-'쉰밥통'-'동태눈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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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마마' 속 별명 화제, '돈줄'-'쉰밥통'-'동태눈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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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숨은 별명으로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 4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원더풀 마마'에서는 극 초반 철부지 3남매 정유미(고영채 역), 김지석(고영수 역), 박보검(고영준 역)은 엄마인 배종옥을 각각 '돈복희여사', '돈줄', '현금지급기맘'으로 저장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았다.


이어 남편 이민우(이장호 역)에게 순종하던 이청아(오다정 역)는 이민우를 '주상전하'로, 아내 이청아를 사사건건 구박하며 비서인 윤주희(김난희 역)와 바람을 피는 이민우는 이청아를 '쉰밥통'으로 부르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최악의 이미지를 새겼던 정겨운(장훈남 역)과 정유미는 서로를 '동태눈깔', '된장녀'로 저장해 연인사이가 된 지금까지 그 별명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각 주인공들의 성격과 특징은 물론 서로의 관계까지 고스란히 보여주는 휴대폰 속 숨은 별명 찾기는 '원더풀 마마'의 흥미요소를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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