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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춘희 송파구청장 “100년 후 송파 모습 그리며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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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주민과 소통 중시 행정 펼친 결과 ‘소통 구청장’ 별명 얻어...123층 롯데월드타워, 문정동 업무 및 법조단지 조성, 가락시장 현대화 등 송파 변화 눈 앞 펴쳐져 행정 수준 업그레이드 시킬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3년간 트위터 반상회 개최 등 주민과 소통을 우선시 하는 행정을 펼친 결과 웹소통 분야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성과를 보였습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8일 오전 취임 3주년을 맞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간 주민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점을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은 특히 “UNEP가 공인하는 살기 좋은 도시상인 리브컴 어워즈를 역대 최대 규모로 송파에서 개최한 것을 비롯 글로벌 어워드, 에너지 글로브,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드 등 세계 유수의 환경도시상을 휩쓸어 송파의 도시 격을 한 단계 높인 점을 3년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 “환경과 복지를 결합시킨 송파 태양광나눔발전소, 최초의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 도입도 자랑할만한 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송파 사업’도 인프라 확충과 독서 관련 이벤트도 많이 진행중이어 주민들이 좋아하고 흔쾌히 참여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엇보다 잠실관광특구 지정을 자랑하고 싶은 모습이다. 박 구청장은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는 2016년이 되면 송파의 관광객이 250만명에서 450만명으로 늘어나 관광수요가 폭증하는 등 관광산업 규모가 커져 행정이 이를 따라 가면 불균형이 생긴다”면서 잠실일대를 관광특구를 지정, 건축제한 완화, 옥외영업 허가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잠실 일대는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방이맛골, 올림픽공원을 아우르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이에 대한 행정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인터뷰]박춘희 송파구청장 “100년 후 송파 모습 그리며 행정”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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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성과와 노력에도 장미아파트 부근 올림픽대로 하부 구간 도로 개선, 석촌호수 주변 테마가 있는 특화거리 조성, 오금공원 테마공원화 등은 서울시는 물론 민간 기업과 협조가 필요해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올 한해 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 서비스 시작과 장지동 글마루 도서관 개관 등 주민들에게 유익한 기관들을 오픈하겠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특히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산모건강증진센터는 산모와 출생아 건강을 일생동안 돌보와 산후조리 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남편을 위한 행복한 가정 꾸리기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산후조리의 표준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구청장은 “123층 롯데월드타워, 문정동 미래형 업무단지와 법조단지, 동남권유통단지, 가락시장 현대화, 위례신도시, 가락시영 재건축 등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마무리 되면 가까운 미래 송파는 상전벽해할 정도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행정 수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구청장은 “5년, 10년, 30년, 100년 후 송파의 미래를 내다보고 안정적으로 구정을 설계하고 지역 살림을 꾸려나가야 한다”면서 “그동안 가져왔던 소통행정의 기조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분식집 아줌마'에서 사법고시 10전11기에 성공한 변호사 출신 박 구청장은 지난해 '춘희의 봄바람 소통'(북퀘스트 발행)을 발간, 소통의 역사적 배경을 찾는 노력도 기울일 정도로 소통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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