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
"물장구 치고 가재 잡는 도랑 만들어"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최근 서울 SBS본사 대회의실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우원길 SBS대표이사, 보성군 신명수 부군수를 비롯해 2013 도랑살리기 공모에 선정된 15개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와 ‘옛 도랑 청정마을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와 지자체, 언론사가 협력하여 마을에 흐르는 도랑과 실개천을 건강한 생태환경으로 복원해 생명력을 부여하고, 주민의 삶의 질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앞으로 도랑 살리기 운동을 국민적 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보성군은 지난 6월 13일 보성강 최상류인 보성읍 주봉리에서 도랑 살리기 운동 발대식과 민관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랑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사업비 6500만 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주민 교육과 친환경 세제 사용, 마을 도랑 청소, 수생식물 식재, 쓰레기 투기 감시 활동 등을 전개해 적극적으로 도랑 살리기 운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랑과 실개천의 생태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청정지역인 보성군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사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랑 살리기 운동 활동은 SBS에서 ‘물은 생명이다’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송되어 범국민적인 캠페인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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