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매체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순위 20위에서 6계단이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포천에 따르면 삼성의 순위는 전자업계에서는 가장 높다. 삼성과 경쟁중인 애플은 19위를 차지해 처음 20위권에 진입하며 삼성과 격차가 줄고 있다.
삼성의 순위는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나, 자동차 업체 GM, 다임러, 미국 제조업의 선두주자 GE보다도 높다.
국내업체로는 SK홀딩스가 57위 현대차는 117위 포스코는 167위다. 현대중공업은 206위 LG전자는 225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235위), GS칼텍스(239위), 기아차(252위), 한국가스공사(365위), S-Oil(371위), 현대모비스(426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순위 1위는 석유메이저인 로열더치쉘이 차지했고 2위는 월마트다. 상위권 대부분이 석유업체인 가운데 일본 도요타와 독일 폭스바겐이 8위와 9위에 올랐다.
이 리스트는 포천이 매년 글로벌 기업의 매출액 규모를 기준으로 상위 500개의 기업을 선정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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