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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행장 "마음, 정신, 지혜 통한 울림의 리더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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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및 본부장들과 2박3일 동안 울림의 리더십 체득

서진원 행장 "마음, 정신, 지혜 통한 울림의 리더십 필요" 서진원 신한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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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리더는 항상 바른 품성과 따뜻함을 마음에 품고(心), 위기 상황에서는 투혼(魂)도 발휘해야 하며,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慧)."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금융업 전반의 성장 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금융문화를 선도하고 도약하기 위해선 마음, 정신, 지혜를 통한 '울림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서 행장은 지난 5일부터 2박3일 동안 임원 및 본부장들과 함께 양산 통도사, 포항, 경주 등을 돌아보며 '울림의 리더십'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정은 ▲마음의 울림 ▲정신의 울림 ▲지혜의 울림 순으로 진행됐다. 서 행장과 임원 및 본부장들은 먼저 양산 통도사에서 명상을 통해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포항 해병대에서 솔선수범의 리더십, 팀워크 등을 체험했다. 마지막 날 경주에서는 삼국을 통일하는 데 바탕이 됐던 포용과 조화의 가치관에 대해 학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 행장은 "금융업에 대한 높은 사회적 책임감이 요구되는 시대적인 분위기와 함께 경영과 조직문화 트렌드가 물질에서 가치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돼 비전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리더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창의·혁신의 전략 목표 추진과 비용 효율화 및 저성장 극복을 위한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서 행장은 이어 "오늘날 조직은 상하 관계의 조직이 아니라 동반자로 이뤄진 팀이기 때문에 리더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소통을 해야 한다"며 "백 가지 말이 한 가지 행동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처럼 솔선수범해 주변 사람들과 조직 전체로 퍼져 나가는 울림을 만드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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