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GM이 8일 진단평가 기반의 경영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최근 실시한 ‘2013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쉐보레가 추구하는 고객 최우선 가치 실현을 위한 전 임직원의 노력이 정비 고객 서비스 만족도 1위 달성에 이어, 판매 서비스 고객만족도1위까지 달성하는 쾌거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노력과 투자를 지속해 고객이 열광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로 도약한 쉐보레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해 고객들이 체감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한국지엠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및 5대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에 있는 총 293개의 쉐보레 영업 대리점 중 60개의 대리점 대상으로 60회 이상의 방문 조사를 통한 점수 산정 결과, 96점을 획득해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고객접점 판매 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는 대리점 시설 환경, 인사, 복장/용모, 말투/어감/호칭, 친절성, 적극성, 설명능력, 업무지식, 고객 배려, 배웅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미스터리 서베이 형태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한국지엠은 경청태도, 설명능력, 배웅인사에서 각각 최고점수를 얻었다.
한국GM이 판매 서비스 고객만족도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2011년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이후 전국 판매 대리점 리모델링을 통한 영업환경 개선과 쉐보레의 차별화된 고객응대교육 강화 등 고객 접점에서의 양적, 질적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한국지엠, 딜러사, 대리점 그리고 영업 임직원 모두가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지엠은 ▲고객 개별상담공간 운영 ▲쉐비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단계별 영업사원 능력 개발 ▲고객 눈높이 설명을 위한 6 포지션 차량 설명 교육 ▲고객 열광을 이끌어 내기 위한 차량인도 이벤트 ▲차량 판매 후 100일 이벤트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판매 서비스가 주목 받았다.
복수 딜러 판매 시스템으로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GM은 지난 달 27일, 판매 부문 사업 파트너들과 신뢰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고객 접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 권역별 5개 딜러사 (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에스에스오토, 스피드모터스㈜, 대한모터스㈜), 전국 293개 대리점과 3천명 이상의 쉐보레 영업사원을 대표하는 전국대리점연합회와 함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한 바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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