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11일~14일까지 문예회관 대공연장 상영 "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 모험을 그려낸 작품"
광양시가 놀라움과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환상, 뭉클한 메시지, 마지막까지 감동을 주는 영화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를 문화예술회관 스크린에 올린다.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저녁 7시 30분 하루 세 차례 상영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니 만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관람을 위해 오전 시간을 추가했다.
시 관계자는 관람료는 일반 시민이 1,000원으로 단체와 장애인, 자전거 이용자는 500원으로 할인해 주고 있다며, 온 시민이 누리는 문화복지 구현 차원에서 최소한의 금액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크루즈 패밀리’는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사춘기를 맞은 딸 ‘이프’와 중년의 가장으로서 위기감과 고뇌에 빠져 있는 아빠 ‘그러그’의 갈등을 중심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 모험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또, 평범하지 않은 성격을 가진 가족들 못지않게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제각각 개성이 강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다양한 동물들을 등장시킴으로써 흥분과 재미를 더해 준다.
특히 가족의 이야기를 놀라움과 환상으로 융합시킨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요즘 우리들의 아버지처럼 아버지가 갖고 있는 희생과 위대함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가족애와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오늘이 아닌 내일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가족들의 재치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그 어떤 애니메이션보다 재미있다”며 “아마 가볍게 보러 갔다가 기대 이상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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