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9일 의정부 도북부청사 1층 로비에 '소규모 DMZ 홍보관'을 개관한다.
홍보관은 앞으로 DMZ(비무장지대)의 일반적인 개념에 대한 정보 전달과 DMZ를 주제로 한 사진전의 베스트 컷을 전시한다. 또 'DMZ 60년, 이제는 생명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DMZ 60주년 행사와 관광안내 책자도 제공한다. 특히 도내 LG 디스플레이로부터 기증 받은 84인치 UHD TV를 설치해 DMZ 60년 홍보 영상을 비롯한 대표적인 3D 영화인 아바타의 촬영기법과 동일한 S3D 기술로 만든 DMZ 3D 다큐 'Miracle land DMZ'를 상영한다. 일반 TV보다 4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TV로 상영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DMZ를 실감나게 시청할 수 있다.
북부청 방문객이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0명 이상의 초등학생이 방문할 경우 초등학생 시각에 맞춘 교육용 영상도 특별 상영한다.
DMZ는 'DeMilitarized Zone'의 약자로 남북간 이념의 차이라는 불운의 운명을 안고 태어난 공간이지만 정전 60년을 기점으로 희망의 땅 DMZ, Dream Making Zone으로 이미지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성근 도 DMZ정책과장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와 DMZ의 생명력을 도민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