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과 스위스 장관급 인사가 만나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8일 열릴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정부의 창조경제 비전 및 추진전략을 소개하고, 세계경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스위스의 혁신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암만 경제교육연구부 장관은 한국과의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정부 관계자, 연구기관장과 대학 총장 등으로 구성된 25명의 과학기술 사절단을 이끌고 7일 방한했다.
양국은 지난 2008년 한·스위스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후 과학기술협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9년과 2011년에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스위스는 한국을 과학기술 혁신 분야 전략적 협력 대상국가로 지정했다.
한편 양국 정부는 이번 스위스 대표단의 방한을 통해 도출되는 협력 수요 및 의제에 대해 오는 11월 열리는 제3차 한-스위스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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