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국방부가 연예병사 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 감사를 다음 주까지 연장한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육군대령)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 끝낼 예정이었던 국방홍보지원대(연예병사) 운영제도에 대한 특별감사를 해당 병사와 국방홍보원 실무자들에 대해 확인할 부분이 많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 대령은 "현재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국군방송의 장병 위문 공연 프로그램인 '위문열차'의 공연 업무와 관련한 접대의혹 등에 대한 감사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위 대령은 "연예병사 징계 문제는 감사결과가 나오면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비(정지훈 병장)는 예정대로 오는 10일 전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정지훈 병장에 대해서는 당일 행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 병장은 오는 10일 예정대로 전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시 지방공연에 함께 갔던 비는 공연이 오후 9시가 넘어 끝난 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나간 뒤 저녁을 먹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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