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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실국장·부단체장 33%는 6개월만에 다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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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의원 "지난 1일 단행된 2~4급 고위공직자 21명 인사중 7명은 6개월전 인사났던 사람"

[수원=이영규 기자]"지난 1일 단행된 경기도 실국장 및 부단체장 인사에서 고위 공직자 21명중 3분1에 해당하는 7명이 6개월만에 다시 다른 데로 인사가 났다. 이것이 진정 김 지사가 이야기하는 도민을 위한 인사냐."


경기도의회 김종석 의원(민주ㆍ부천)이 4일 열린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지난 1일자로 단행된 경기도 본청과 북부청사 실국장 및 31개 시군 부단체장 21명 인사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인사에서 총 21명의 실국장과 부단체장 인사가 있었다"며 "이중 7명이 6개월만에 다시 인사가 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은 도민을 위한 인사가 아니라 김문수 지사와 공무원 여러분을 위한 인사에 불과하다"며 "심지어 6개월 동안 어느 군에 가서 일하다가 다시 본청 자리로 돌아오면서 승진한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런 인사난맥을 볼 때 굳이)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7월1일 인사를 했어야만 했는지 묻고 싶다"며 "더 다양한 인사조건을 고려하기 위해 인사를 보름쯤 지난 7월15일쯤 하면 경기도가 마비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도 인사에서 6개월만에 인사이동된 실국장과 부단체장은 모두 7명이다. 우선 박춘배 축산산림국장은 6개월만에 보건복지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용연 기획조정실 비전기획관은 광명시 부시장으로, 박태수 경제투자실 투자산업심의관 직무대리는 파주시 부시장으로, 손성오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구리시 부시장으로 역시 6개월만에 모두 인사이동됐다.


또 윤병집 의왕시 부시장은 이천시 부시장으로, 김대순 도시주택실 융복합도시정책관 직무대리는 팔당수질개선본부장 직무대리로, 신낭현 연천군 부군수는 경제투자실 경제기획관으로 6개월만에 수평 또는 영전 이동했다.


이에 대해 이병관 도 자치행정국장은 "7월1일 해야 할 인사를 보름쯤 늦춰 15일 한다고 해서 경기도가 마비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다만 도내 시군의 부시장과 부군수들은 80여 개의 각종 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맡고 있어 인선이 늦어질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7월초 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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