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삼성SDS의 신사업 공모전인 'sGen Campus(에스젠 캠퍼스)'가 3일 발대식을 열었다. 선발된 대학생 21명은 앞으로 삼성SDS에서 실습과정을 밟으면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4일 삼성SDS는 전날 오후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5개 학교별 우승팀 대학생 21명과 멘토, 삼성SDS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습과정(인턴) 입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열었다. 각 참가 학교별 사업 아이디어도 함께 발표됐다.
에스젠 캠퍼스는 삼성SDS가 2011년부터 시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신사업 아이디어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서울대 등 국내 5개 대학과 연계해 16주간 정규 과목을 개설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과목 이수 후 5개 학교별로 우승한 팀의 구성원들은 채용 우대 혜택을 받는 한편 5주간 삼성SDS에서 사업 모델을 고도화 하는 인턴과정을 밟는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도 주어져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기업과 대학교를 돌아보게 된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아이디어 공모전 '에스젠 글로벌'에서 1·2차 예선을 통과한 13개팀이 발표회를 열었으며, 최종평가 결과 6개 팀이 선발됐다.
삼성SDS는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신규사업 아이디어가 검토 중"이라면서" 지난해 에스젠 캠퍼스 참가자들로 구성된 팀은 삼성SDS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에스젠 에코 네트워크'의 후원 아래 스타트업 '호잇'을 창업하고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참가자들 중 약 20명이 삼성SDS에 입사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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