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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호동! 레드오션 치킨시장서 '홈런'...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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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호동! 레드오션 치킨시장서 '홈런'...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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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이 운영중인 강호동 치킨678이 국내 시장 포화와 불황이라는 이중고에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3일 육칠팔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론칭한 강호동 치킨678이 올해 상반기에만 60호점을 추가 오픈해 계약기준 전국에 27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진출까지 가시화되면서 해외 예비창업자의 문의도 늘고 있다.


가맹점별 매출액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브랜드 론칭 당시보다 현재 가맹점별 평당 매출액은 25%가량 증가했다. 특히 최근 오픈한 신규매장의 평균 1일 매출은 66㎡(약 20평) 기준 200만원을 기록, 강호동의 브랜드파워를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치킨 시장에서 치킨678이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는 것은 강호동의 친근한 이미지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운동선수 출신의 건강함과 '국민 MC'의 친숙함이 외식 브랜드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또 한식을 접목한 ‘고추장사치킨’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아빠치킨(크리스피치킨)’, 70년대 옛날 방식으로 조리한 ‘바사삭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포진,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고추장사 치킨은 청양고추 특유의 알싸함과 치킨의 바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맛있게 매운 맛이 특징으로, 전체 매출액의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기존 어두운 분위기의 호프집과 달리 함석을 그대로 노출하고 원목을 사용한 빈티지 콘셉트로 유럽형 카페스타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통해 치킨호프집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도 성공 비결이 됐다.


김상곤 ㈜육칠팔 총괄이사는 “한식을 기반으로 한 ‘고추장사 치킨’은 품질과 맛에서 고객들을 만족시킨 것 같다"며 "가맹점의 증가에 따라 내실을 기하면서 토종 치킨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육칠팔은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외에 ‘강호동 백정’, ‘아가씨 곱창’ 등을 포함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이 중 중저가 구이 브랜드 ‘강호동 백정’과 ‘아가씨곱창’은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에도 진출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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