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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3일 전남전서 '박용지 데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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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3일 전남전서 '박용지 데이' 이벤트 [사진=울산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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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주중 홈경기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1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다. 울산은 이날을 '박용지 데이(day)'로 정했다. 선수 이름을 딴 이벤트는 지난 시즌 김승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행사에 맞춰 박용지의 레플리카 유니폼 250벌이 준비됐다. 온라인과 경기 당일 현장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증정된다. 관련해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uhfc.tv)를 통해 박용지 이름 삼행시 짓기, 응원POP 만들기 등이 진행 중이다. 경기 당일 룰렛이벤트, '19초를 잡아라', 전광판 이벤트, 경기 후 세리머니, 승리이벤트 당첨자, 시즌티켓 소지자 추첨을 통해서도 유니폼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이름이 '용지'인 관람객은 입장권 교환처에서 신분증 확인 후 일반석 입장권 4매를 받을 수 있다. 선수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플레이어즈 에스코트'는 신청 사이트를 오픈하자마자 22명의 인원이 초과되는 등 많은 관심 속 일찌감치 마감된 상태다.


행사를 지원하는 박용지는 "프로에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이벤트라 기분도 좋고 긴장도 된다"라며 "많은 팬 분들이 참가해서 유니폼을 경기마다 입고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후원사 '맘스터치'와 함께 준비한 '해피치킨존'을 시범 운영한다. 테이블 형태 좌석에 치킨 한 마리와 맥주 혹은 음료가 제공되며, 울산이 득점할 때마다 맥주 한 캔씩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번 경기에 한해 초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9일부터 소셜커머스 티켓 몬스터(www.ticketmonster.co.kr)를 통해 경기 하루 전까지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인 기준 3만5000원.


한편 울산은 현재 8승3무4패(승점27)로 선두와 2점차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3일 전남전을 시작으로 전북 현대와의 FA컵 16강전 등 7월에만 총 6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을 앞두고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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