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중국군 유해 모두가 중국에 반환된다.
중국을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류옌둥(劉延東) 부총리와 환담하면서 이 같은 의사를 표했고 류 부총리가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이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중국 시안 쉐라톤호텔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 밝혔다.
우리나라는 중국군 유해를 총 403구 발굴해 43구를 이미 돌려줬으며 나머지는 경기도 파주 적군묘지에 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그동안 잘 관리해왔다. 중국의 유족이나 가족들이 돌아오길 기다리는 마음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유해를 송환해드리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류 부총리는 "한국 정부의 특별한 배려와 대통령님의 우의의 감정이 그대로 전달됐다"며 감사를 표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시안(중국)=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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