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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틀째 '사자', 코스피 1% 강세 지속..1850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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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 강세를 지속하며 185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1000억원 가까이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 역시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소폭 매수 우위다.


28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1.35포인트(1.16%) 오른 1856.0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041억원어치를 내놓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4억원, 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1124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의 발언에 양적완화 관련 우려가 약화된 점, 미국 등 주요국 지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등이 외국인이 돌아선 이유라고 보면서도, 단기 급락에 따른 되돌림 수준 이상의 반등이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기조적 '사자'세가 이어질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추이를 좀 더 관찰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주요 업종들은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오름세다. 특히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등은 2~3% 급등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SK텔레콤, 한국전력, LG화학, NHN 등이 3~4%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2.29%),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4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26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3.85포인트(0.75%) 오른 516.10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55원 내린 114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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