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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830 돌파 시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183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5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의 복귀와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를 가파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4.91포인트(2.52%) 오른 1828.36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5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284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4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전 업종이 강세를 기록 중이다. 130만원대를 회복한 삼성전자에 힘입어 전기·전자(4.55%)가 급등세다. 제조업, 운송장비, 종이·목재, 증권은 3% 이상 오르고 있다. 또 통신업과 화학, 음식료품, 의요정밀, 금융, 유통업, 섬유·의복이 1~3% 가량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5.15%)를 포함해 현대모비스, 현대차가 3% 이상 오르고 있다. 또 한국전력기아차,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도 1~3% 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일과 같은 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715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101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1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6.89포인트(3.43%) 올라 509.9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65원 내려 114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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