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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올해 성장률 전망치 3.1→2.7%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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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브라질 중앙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성장률 하향 조정과 함께 올해 인플레이션율 전망치를 기존 5.7%에서 6%로 상향 조정했다. 2014년 전망치도 5.3%에서 5.4%로 수정했다.

5월 현재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2.85%를 기록했다. 중앙은행은 현재 인플레이션율 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p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WSJ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금리인상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상 최저치인 7.25%에서 유지됐으나 4월과 5월 각각 0.25%p, 0.5%p 인상돼 현재 8.0%를 기록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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