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민·관협력 ‘책 보고(寶庫) 꿈꾸는 도시 광산구’ 사업 1000만원 지원 받아"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지역대표 독서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받는다.
27일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에 따르면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와 독서동아리 육성을 목표로 추진했던 공모사업에서 ‘책 보고(寶庫) 꿈꾸는 도시 광산구!’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책 보고 꿈꾸는 도시 광산구는 민·관협력으로 사업을 구상·기획하고, 참여 단체별로 각자 실정에 맞는 독서진흥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독서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한다는 내용이다.
공모에는 광산구와 함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광산지회(회장 임미정), 광산구 초등학부모 독서연합회(회장 신영용)가 공동으로 참가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광산구는 ‘독서대토론대회’를,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광산지회는 ‘모여라! 동화친구들’을, 광산구 초등학부모독서연합회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성폭력 안전교육’과 ‘책 읽어주기 아카데미 과정’을 연다.
민선5기 주요 역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책 보고 꿈꾸는 도시’를 선포한 광산구는 도서관 발전과 독서진흥을 위해 다음 달 관련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조인숙 도서관정책팀장은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하고, 생활 속에서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도서관 도시를 위해서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 선정결과 전국 17개 시도 34개 독서진흥프로그램이 지원받게 된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이외에도 남구와 북구도 공모에 선정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