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언제쯤 수목극 꼴찌 신세를 탈출할 수 있을까.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은 7.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7.9%보다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여왕의 교실'은 고현정을 필두고 대세 아역스타들을 총출동시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나리(이영유)가 자신을 도와준 심하나(김향기)를 배신했다. 나리 대신 지갑 도둑으로 몰린 하나를 나리는 더욱 나쁜 아이로 몰아세웠다. 친구들에게 그가 진짜 범인이라고 말해달라며 부탁한 것.
이후 친구들에게 배신 당한 하나가 수영장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마여진(고현정 )은 물에 뛰어들어 그를 구해냈다. 마여진은 심하나에게 "아직도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냐"고 차갑게 물었다. 자신을 구해낸 마여진을 보며 하나는 깜짝 놀랐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본격적인 고현정의 반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6.1%를, KBS2 '천명'은 8.8%를 각각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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