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최필립이 SBS '현장21'의 보도와 관련해 트위터에 남긴 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최필립은 앞서 2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PILLIPCHOI)에 "현장21이 뭐지? 병신 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X끼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최필립의 발언은 '현장21'이 연예병사의 퇴폐업소 출입을 고발한 것을 겨낭한 것으로 추측된다. 네티즌들은 군인신분인 연예병사에 대해 '사생활'이라는 표현을 써 가며 옹호발언을 한 최필립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트위터에는 "최필립씨. 군대는 다녀오셨죠?"(@arin**), "최필립은 사생활이란 단어의 정의를 모르나보다"(@appl**)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n2il**)은 "군인이 복무 중에 무단 이탈해 불법 성매매업소 출입하는 게 사생활인가요. 너네는 깨끗하냐는 땡깡은 현장21 취재팀이 아니라 민간인 사찰 전문 국정원에 알아보세요"라고 쏘아붙였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폭주하자 최필립은 문제가 된 글을 삭제하고, "방송시청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솔하게 글을 올렸습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는 사과글을 올려둔 상태다.
앞서 25일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은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이라는 주제로 두 달 이상 밀착 취재한 연예병사들의 숨겨진 군 복무 실태를 여과 없이 보도했다.
해당 연예병사들은 소지가 금지된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회식자리에서도 거리낌 없이 술을 마셨다. 특히 세븐과 상추는 오전 2시30분께 숙소에서 외출해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이 전해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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