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구가의 서'의 전국 일일시청률은 19.5%(이하 동일기준)였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분이 기록한 17.8%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구가의 서' 마지막 회에서는 담여울(수지)이 최강치(이승기)를 구하려다 총에 맞아 안타깝게 숨을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치는 슬픔에 오열했고, 결국 정들었던 무관 식구들을 떠나 홀로 자신의 길을 나섰다.
이후 42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배경은 2013년 현대의 서울로 바뀌며 반전을 그렸다. 강치는 현대에서 환생한 여울과 재회하며 새로운 인연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날 마지막 회는 새드엔딩과 해피엔딩이 절묘하게 결합돼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0.3%를, KBS2 월화드라마 '상어'는 7.0%를 각각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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