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디도스 공격 당시 사용된 악성코드와 유사한 변종 악성코드 유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청와대를 포함해 정당, 언론사 사이트가 25일 오전 대거 사이버 공격을 당한 가운데 오전 디도스 공격 당시 사용된 악성코드와 유사한 변종 악성코드가 또 다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가정보통신망을 겨냥한 디도스 공격에 사용됐던 악성코드의 변종 악성코드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변종 악성코드는 오전 해킹 사건 발생 후 정부 차원에서 악성코드 유포지 및 경유지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변종 악성코드의 등장을 놓고 정부의 차단 조치를 우회해 새로운 공격을 시도하기 위한 움직임이 재개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뿐만 아니라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등 정부 기관 사이트도 이날 오전 일시 불통되거나 속도가 느려지는 피해를 입었다.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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