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헤어-선글라스 완벽 매치! '패셔니스타'가 되는 공식

[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꺼내기 시작했다. 선글라스는 따가운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쓰이기도 하지만 패셔너블한 포인트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서도 자주 쓰인다.

패셔니스타들의 빠질 수 없는 잇 아이템 선글라스, 하지만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선글라스와 헤어스타일 매칭은 자칫 ‘워스트 스타일’로 꼽힐 수 있다.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선글라스와 그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준오헤어 박승리 디자이너와 함께 알아보자

# 둥근얼굴형+스퀘어형 선글라스= 길거나 혹은 짧거나

둥근 얼굴형에는 각이 진 스퀘어형 프레임의 선글라스가 제격이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둥근 얼굴형에 세련된 스퀘어형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면 도시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준오헤어 박승리 디자이너는 여기에 숏컷 스타일의 픽시 컷을 활용해 시크한 느낌을 부각시키거나, 긴 머리에 단차를 둔 레이어 컷 혹은 깔끔한 포니테일 스타일이 세련 된 이미지와 함께 얼굴형을 커버해 주는 이상적인 헤어 스타일로 꼽았다.

# 긴 얼굴형+넓은 프레임 선글라스= 내추럴 웨이브

긴 얼굴형은 자칫 날카롭거나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다. 또한 얼굴 폭에 맞는 선글라스는 긴 얼굴형을 더욱 부각시키므로 옆으로 넓은 프레임형 선글라스로 시선을 옆으로 분산시켜 긴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해 보자. 이때, 긴 얼굴형은 정 가르마를 피하고 앞머리를 옆머리와 연결 시켜주듯 자연스럽게 내려주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내추럴 웨이브 스타일을 더하면 뾰족한 느낌을 순화 시켜 부드러운 인상과 여성미를 한층 강조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 각진 얼굴형+둥근 프레임 선글라스= 턱선과 쇄골사이

동양인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얼굴형으로, 자칫 센 인상을 줄 수 있기에 둥근 프레임의 선글라스로 단점을 커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부각시켜 보자. 각진 얼굴형은 무게 중심이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시선이 턱 아래로 향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에 선글라스 양끝이 살짝 올라간 캣 아이형 선글라스도 각진 얼굴형의 사람들에게 베스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헤어 스타일 또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준오헤어 박승리 디자이너는 “턱을 감싸는 길이의 단발 혹은 미디엄 길이에 자연스러운 컬의 웨이브나 발롱펌을 추천한다”며, 이때, 6:4 정도의 곡선형 가르마까지 더하면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