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과도한 노출 무대의상으로 여성 가수의 속살이 지속적으로 노출되자 선배가수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가수 이승철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여가수의 과도한 노출 의상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쓴소리를 던져 주목받고 있다.
이승철은 2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Lee_SeungChul)에 "민다리에.. 티저팬티에.. 착시 의상? 이런 식으로 활동 시키는 건 옳지 않다"란 글을 남겼다.
앞서 기타리스트 김세황은 작년 9월 서울 홍대 한 클럽에서 열린 KBS2TV `탑밴드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다리를 드러낸 10대 아이돌 그룹에 대적할 만한 가치 있는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며 걸그룹의 노출 문제를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커뮤니티 게시판엔 이승철의 발언과 관련해 갖가지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일침의 내용이 너무 특정 인물을 겨냥한 듯하다. 혹시 `슈퍼스타K`에 심사위원으로 함께 출연했던 윤종신이 제작한 김예림의 모습을 두고 한 발언은 아니냐`는 게 대다수 네티즌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이승철의 소속사 측은 "특정 인물을 겨냥한 발언이라기보다는 노출의상으로 무대에 서고 있는 전반적인 여가수에 대한 소견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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