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이경실이 아들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 녹화에서 이경실(48)은 사춘기인 아들 손보승 군(16)에 대해 얘기하며 눈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경실은 "오늘 녹화장에 오면서 보승이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제까지 내가 학교에 불려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엄마가 나 때문에 우셨을 때 불쌍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경실은 "아들은 늘 죄송하다고 하지만 연기 같다"며 속상해 했다.
이경실은 "아침에 아들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지만 '엄마 죄송해요'라는 답이 온 뒤 이내 '근데 엄마 나 오늘 뭐 입어야 해?'라는 문자가 왔다"며 아직 철이 덜 든 아들에게 서운함을 표시했다.
하지만 아들은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활달한 성격의 청소년이었다. 이날 '부모님의 유산은 받아야 한다 VS 안 받아도 된다'는 주제에 손보승 군은 "서른 전에 받고 싶고, 엄마가 아빠에게 땅을 선물로 받았다는데 나도 그 땅을 내 미래 아내에게 주고 싶다"고 언급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유자식 상팔자'는 갱년기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가 펼치는 새로운 포맷의 '가족 소통 토크쇼'로 이경실의 눈물 사연은 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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