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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美·中 악재에 5거래일 연속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악재에다 중국 금융위기 우려까지 겹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장대비 1.42% 내린 6029.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24% 하락한 7692.45로, 프랑스 CAC 40 지수도 1.71% 내린 3595.63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우량주를 모은 범유럽 Stoxx 50 지수는 이날 1.48% 떨어진 2511.83을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서만 5% 가까이 빠졌다.


지난주 미국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와 출구 전략 시행 발언이 나온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중국 은행 시스템의 전반적인 유동성은 합리적인 수준"이라면서 "다만 금융시장에 변화 요소들이 많아졌고, 은행들이 지켜야 할 자기자본 비율이 높아졌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3% 하락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2000선이 무너졌다.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이 독일 최대 케이블 방송 업체인 카벨 도이칠란트를 예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벨 주가는 1.7% 올랐다.


반면 오스트리아 최대 은행인 에르스테는 7.7% 폭락했으며 독일 유통업체 메트로는 6.2% 떨어졌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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