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종국 MBC 대표이사가 인기리에 종영한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연출을 맡은 주성우 PD에게 포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종국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종방연에서 "제작팀 여러분 고생 많으셨다. '백년의 유산'은 하늘에서 폭죽이 떨어지듯 대박을 터뜨린 작품이다. 종방연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 대표는 "'백년의 유산'은 시청률 30%를 넘은 2013년 상반기 최고 드라마이다. 내가 MBC 사장에 취임하고 MBC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백년의 유산'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평가되고 있다"며 "막상 종영이 되니까 아쉽기도 하지만 여기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대박을 터뜨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빛내 준 연기자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 그리고 제작진과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주성우 PD에게는 특별한 포상을 줘야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여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냇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초반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에도 불구, 꾸준한 인기를 모아 마지막회 시청률 30,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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