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베트남의 엥고씨리엔(Ngo Si Lien) 고등학교(교장 호앙 반 백)와 협약을 체결했다.
서재홍 조선대 총장은 24일 오후 3시 총장실에서 호앙 반 백(Hong Van Bac) 교장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조선대학교는 국내 대학 간 외국인 유학생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실질적으로 유학생 수요가 많은 베트남이나 중국 고등학교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 들어 중국 월수고등학교 및 베트남 쑤언록 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엥고씨리엔 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외국 고등학교와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등학교에 조선대학교 유학반을 개설하여 한국어 교육을 시행한 후 조선대학 유학생으로 유치하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우수한 유학생 유치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조선대학교는 협약을 체결한 고등학교에 한국어 강사를 파견해 조선대학교 유학반을 운영하고 장학제도를 마련하여 고등학교 3년 과정을 마치면 조선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응오 씨 리엔 고등학교의 호앙 반 백 교장과 쑤언록 고등학교의 트란 딘 빈 교장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조선대학교를 방문하여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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