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탄소 소재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조선대학교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과 손잡고 탄소 소재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서재홍 총장은 24일 오전 11시 30분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황경태 KIST 전북분원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선대학교 대학원에 별도로 학,연 합동연구 석,박사 과정(이하 협동과정)을 설치하여 운영 관리한다.
탄소 소재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할 협동 과정은 연구를 주 임무로 하는 KIST와 인력양성을 주 임무로 하는 대학이 협동으로 기존의 석박사 과정과 차별화된 연구중심의 새로운 고급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에서 기본교과목을 이수하고, KIST에서 연구과제 참여와 학위논문 연구를 수행한다.
다양한 연구경험이 축적된 KIST의 연구능력을 토대로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KIST가 수행하는 국책·첨단 연구사업에 참여한 인력을 산업계에 배출함으로써 연구 성과를 산업계에 이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 완주군에 자리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은 세계를 선도하는 복합재료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2008년 설립됐다.
탄소계 복합소재는 고강도, 초경량, 내마모, 고탄성 소재로 전후방 산업연관 효과가 크지만 이를 제조하는 데 필수적인 탄소섬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KIST 전북분원은 최첨단 복합소재 원천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해 수입대체 및 신산업 창출로 국가 과학기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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