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군동면 비자동마을, 좋은이웃 버금상 수상 영예"
강진군이 3년 연속‘좋은이웃 밝은동네’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재)광주방송문화재단,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 10회째를 맞고 있다.
버금상을 수상한 군동면 비자동마을(대표 윤호경)은 비자동 베틀놀이라는 전통과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유서 깊은 마을로 일본 강점기에 역사성과 지리적 여건을 무시한 채 명명된 마을명‘하신’을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난 2012년 1월‘비자동’이라는 고유의 이름으로 개명시킨 지역의 자랑스러운 마을로 손꼽히고 있다.
비자동 베틀놀이는 조상들의 희로애락과 숱한 설화를 남겼던 길쌈과정을 한마당에 옮긴 전통 민속놀이로 2010년에 강진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968년 제15회 강진금릉문화제(현 강진청자축제)의 시연을 시작으로, 1986년 제15회 남도문화제 종합최고상, 제37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우수상 수상 등 수차례 문화공연행사 참여와 수상으로 주민간의 유대강화와 마을화합을 이뤄냈다.
또한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각종문화행사에 군 대표로 참가하여 모범적인 지역공동체 형성과 강진군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을 뿐 아니라 60명의 주민모두가 참여하여 공연예술 활성화와 창의적 예술 활동의 자생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일본 강점기에 역사성과 지리적 여건을 무시한 채 명명된 ‘하신’이라는 마을명 대신 조선시대부터 비자나무의 울창한 숲에 유래한 ‘비자동’을 후손들에게 되찾아 주어 지역 공동체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밖에 매년 봄이면 팔순,칠순 회갑을 맞는 어르신과 마을주민들을 모시고 합동잔치를 개최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마을주민을 주민 스스로가 찾아 도와주는 등 지역공동체의식이 관내 어느 마을보다 뛰어난 자랑스러운 마을로 정평이 나 있다.
지금까지 강진군은 2011년 신전면 대벌마을 으뜸상과 2012년 성전면 달마지체험마을이 버금상을 수상하였다. ‘제10회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4층(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비자동마을은 표창과 함께 시상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