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
배우 류수영이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의 높은 시청률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류수영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의 한 선상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청률이 잘 나와서 좋으면서도 무섭다"고 밝혔다.
이날 류수영은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항상 (출연한) 드라마를 마음 졸이면서 봤다. 그런데 이건 기다리다가 본다"며 "보면서 많이 웃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시청률이 잘 나와서 너무 좋다.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긴 하다"며 "뭘 하나 해도 인터넷에 올라오고 관심이 생기고 비즈니스랑 연관이 되니까 무섭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류수영은 "프로그램이 꾸준히 잘 되서 병장까지 꼭 하고 싶다"며 "드라마 때문에 스케줄 빼느라고 머리가 아프다. (손)진영이가 선임이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한 '진짜사나이'는 14.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빠 어디가'와 함께 승승장구하며 MBC의 자존심을 세우는 데 큰 몫을 했다.
최근 '진짜 사나이' 에서는 배우 장혁과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신병 훈련을 마치고 해룡연대에 입소했다.
한편 류수영은 현재 '진짜 사나이'에서 활약 중이며, 8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투윅스'에도 캐스팅됐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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