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인원 기자] 2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포럼'은 3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더운 날씨와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참가자들로 가득찼다. 중소기업 대표, 대기업 관계자, 대학생 연구원, 대학생 등 참가자들은 다양했다.
화장실 유지관리 전문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이창국(57) 에코웨이브 대표는 "기존 청소용역을 뛰어넘는 새로운 청소시스템 발굴을 목표로 하지만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쉽지만은 않다"며 "밤새 책만 들여다봤는데 현장의 생생한 조언을 듣고 아이디어를 얻어가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은 대학생들로 창조경제에 대한 젊은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취업과 창업의 갈림길에서 해답을 찾고자 이곳을 찾은 학생도 있었다. 카이스트(KAIST)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이항재(38)씨는 "창업에 대한 인센티브로 졸업 후 창업을 하고 싶지만 두려움이 크다"며 "이번 포럼에서 해답을 찾아보려 한다"고 전했다. 한국외대 중국어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휘창(29)씨는 "창조경제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
김인원 기자 holei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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