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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병원협회는 김광태(76) 명예회장(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이 지난 19일 노르웨이 오슬로 스펙트럼 콘서트장에서 열린 '제38차 2013 국제병원연맹(IHF)' 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첫 한국인 수장이다.
IHF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세계 의료단체연합으로 비영리·비정부조직이며, 사무국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김광태 신임 회장은 오는 2015년까지 2년 동안 IHF를 이끌게 된다.
김 회장은 '더욱 크고 강력하며 재정을 강화한 IHF'라는 비전을 내세워 각국 대표들의 지원을 이끌어내 2011년 6월 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HF 운영위원회에서 투표를 거쳐 IHF 차기회장에 선출됐다. 그는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한병원협회 31대 회장, IHF 이사, 아시아병원연맹(AHF)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림성모병원 이사장,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재단이사, 국제로타리 한국영구기금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IHF 회장에 오른 것은 우리나라 의료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건의료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돼 글로벌 헬스케어 경쟁시대에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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