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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아나, 박지성과 열애 인정 "축하해주면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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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아나, 박지성과 열애 인정 "축하해주면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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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축구선수 박지성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19일 오후 방송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박지성과의 열애설에 대해 “축하해주시면 받겠다”라고 쑥쓰러운 듯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SBS '풋볼매거진 골!' 녹화 스튜디오에 찾아온 선배 아나운서 김일중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열애설에 대해 “뭐 그렇게 됐다”라고 쑥쓰러운 웃음을 보였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김일중 아나운서가 “축하해줘도 되냐?”라고 재차 질문하자 “축하해주시면 받겠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 김민지 아나운서는 20일 예정된 박지성 선수의 기자회견에 대해 “(박지성이)잘 정리해서 말씀해주지 않겠나”라고 대답했다.


앞서 SBS ‘생방송 투데이’에 출연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박지성과의 열애설에 시종일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날 김일중 아나운서는 오프닝에서 2014 월드컵최종예선 한국 대 이란전을 언급한 뒤 김 아나운서에게 “치킨을 먹으면서 축구를 보지 않았나”라며 박지성 선수와의 열애설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윤현진 아나운서는 “저도 초대해주시면 안되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자신의 열애설 언급에 행복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당초 이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박지성과의 열애설에 휩싸인 후 SBS 측에 휴가를 내고 ‘생방송 투데이’ 방송에 불참할 예정이었으나 김민지 아나운서가 방송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출연하게 됐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한강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편안한 복장으로 한강 벤치에 앉아 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응원하고 큰 우산 하나를 나눠 쓰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는 SBS 17기 아나운서로 김주우, 유혜영 아나운서와 2010년 입사했다. 그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가르치고 있는 오명희 교수의 1남2녀 중 둘째 딸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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