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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고객 자산성장 지속..목표가↓<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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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9일 삼성증권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현 주가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1배에 불과한 상황으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모두 1등을 지키고 있는 1위 증권사를 PBR 1배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증권업황이 부진하고 모멘텀도 부족한 상황이나 삼성증권을 PBR 1배 수준에서 매수하는 트레이딩 전략은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의 2013년 1분기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27.7% 감소한 511억원, 순이익은 32.2% 줄어든 369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거래대금 개선으로 수탁수수료 수익은 소폭이나마 증가하나 신규 금융상품 판매가 과거에 비해 둔화되고 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손실이 발생하면서 상품운용 손익이 악화된 부분이 더 컸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금리 상승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2013년 2분기부터 상품운용손익은 개선될 것"이라며 "2013년 연간 세전이익 3268억원, 순이익 2389억원, 자기자본수익률(ROE) 6.9%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자산 성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손 연구원은 "시장 전망이 어려운 가운데 업계 전반적으로 새로운 히트상품 부재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판매가 과거에 비해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며 "다만 고객 자산 성장만큼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2010년 2분기에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던 삼성증권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은 2012년 4분기에 116조5000억원을 기록해 다시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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