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김종식 완도군수가 교육 중인 공직자를 상대로 ‘재능기부 자원봉사 강의’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18일 전남도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김 군수는 17일 신규임용 및 중견간부양성반 등 교육생 250명을 대상으로 ‘공직 선배에게 듣는다’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특강에 나선 김 군수는 “과거 민간기업에서 배운 영업(세일즈)과 경영마인드를 행정에 도입해 완도군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완도를 마켓팅하게 됐다”며 “참살이시대에 대비해 완도군의 브랜드명을 ‘건강의 섬’이라고 지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역을 성장시키고 마켓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지역의 자원을 조사해 그 지역만의 비교우위 자원이 무엇이고 잠재력이 있는 자원이 무엇인지를 분석해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투입해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환기 전남도공무원교육원장은 “앞으로도 경륜이 있는 자치단체장과 전문성을 갖춘 은퇴자 등을 ‘자원봉사 강사’로 적극 활용해 교육생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예산도 절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은 매월 1회 이상 청렴교육과 친절교육을 합반으로 운영해 예산을 절감키로 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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