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연소 멘사 회원 '화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국에서 최연소 멘사 회원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남부 미챔에 사는 딘 커비(33)와 케리 앤 커비(31) 부부의 2살짜리 아들 애덤이 지능지수(IQ) 141로 멘사 최연소 남성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보도했다.
애덤의 특별한 능력은 생후 9개월 때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애덤은 코뿔소와 하마의 단어가 쓰인 카드를 보고 그림책에서 그림을 구분해냈다. 이후 한 살이 되자 성인들이 즐기는 국가별 모양 퍼즐을 맞추는가 하면 유아용 배변 훈련 책을 읽은 후 스스로 화장실 사용법을 깨우쳤다.
생후 2년5개월 된 애덤은 현재 100단어를 쓸 수 있고 숫자는 1000까지 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살짜리 유아가 읽는 책을 읽으며 부모의 아이패드로 영어, 불어, 스페인어를 스스로 터득하고 있다.
애덤의 아버지 딘은 "애덤은 평상시에는 다른 집 아이들과 비슷하다"며 "다만 애덤이 책을 읽고 글을 쓰거나 퍼즐을 맞추는 일이 아니면 쉽게 지겨워한다"고 전했다.
멘사는 인구대비 상위 2% 지능지수 보유자를 회원으로 하는 국제적인 단체다. 지난 2009년 10월 생후 2년4개월 만에 멘사 회원이 된 엘리스 탄 로버츠가 최연소 멤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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